첼시, '적절한 금액'이면 캉테 판다..레알-PSG 관심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첼시가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29, 프랑스)를 이적시장에 내놓을 생각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90min'은 10일(한국시간) "첼시가 은골로 캉테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PSG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적절한 금액만 제시하면 캉테를 판매할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캉테는 지난 2015년 레스터 시티로 이적해 첫 시즌 만에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강철 같은 체력과 엄청난 태클 능력,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캉테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했고, 해당 시즌도 첼시의 우승에 일조하며 EPL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부임하면서 역할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고, 예전보다 좋은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상황이다. 여기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마테오 코바치치, 조르지뉴, 메이슨 마운트, 로스 바클리 등 중원 조합을 새롭게 꾸리며 캉테의 입지는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이에 판매를 고려하고 있는 첼시다. 캉테를 원하는 팀은 많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캉테 영입을 노리고 있다. PSG 역시 캉테 영입을 심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캉테가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떠날지 주목된다.